Ableton Push3 Worth it? (푸쉬3 사용)

※ 이미지 출처 : Ableton Homepage 와 개인 작업 물

Reddit에서 오가는 주제 중 Push3에 대한 Worth it은 꽤 많은 글과 답이 남아 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글은 ” 그것을 가진다고 해서 니 능력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야 ” 이다. 참… 뭐라 말을 못하겠다. 정말 필요하다면 이런 글보다는 User Manual을 다운로드 받아 꼼꼼히 읽어 보거나 Youtube에서 Workflow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고민 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Push 3 는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기존 Push 유저라면 충분한 값어치를 할 것이다. 다만 망설여 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특히, Push2 가 출시된 2015년에 비해 현재는 다양한 컨트롤러가 Ableton live에 대한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체 선택지가 많아지고 MPC와 Maschine 과 같은 다른 옵션도 생겨났기 때문이다. 특히 “64 note”의 PAD는 멋있지만 배울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하다.

(1) 높은 가격
(2) 러닝 커브 (Learning Curve)
(3) 이미 익숙한 입력방법

 

2. Push1 또는 Push2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의 Push1은 이미 중고 시장에서 10만원도 받기 힘든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모든 미디 컨트롤러의 감가상각 특성이기에 받아들이고 Push3로 넘어가는 것을 권장한다.

Push2의 사용자는 고민이 깊어진다. Reddit의 글들을 보더라도 가장 고민이 많은 부류가 Push2를 소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잘 쓰는 사람들이다. Live12 를 사용하는 지금도 Push2는 여전히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결국 Push3를 사야할 큰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다만,  아래의 이유라면 충분한 가치를 할 것이다.

(1) Push로 Live Performance를 한다.
(2) MPE 제어 악기를 사용한다. (Roli 사의 Equiator 2 등)
(3) Live 12의 새로운 기능을 Push 로 제어하고 싶다.
(4) 자금적 여유가 충분하다. (150만원 정도를 컨트롤러에 태울 수 있다면)

 ※ Push 3는 “기어라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3. Controller? All-in-One?

Live Performance가 주 목적이 아니라면 Controller구매를 추천한다. Push 3는 Audio Interface를 내장하고 있고 ADAT를 통해 확장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공연이 아니라면 Controller 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Maschine Plus와 같은 버그는 없으며, 꽤 높은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어, 공연이 주 목적이라면 All-in-one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사실상 PC 1대 가격을 더 지불해야 한다.

(1) Producing이 주용도 라면 Controller 버전을 구입하기 바란다
(2) 공연이 주용도라면 All-in-One 도 좋은 선택이다.
(3) 확신이 없어 이글을 보고 있다면 그냥 Controller를 사길 바란다. 기회비용을 생각하자.

 

4. 사면 잘 쓸까?

아니요. 잘 쓰시기는 힘듭니다. 우선은 Live라는 DAW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Live의 Session View의 사용에도 익숙할 필요가 있다. Logic, FL studio, Cubase 등에 익숙하다면 대부분은 Arrangement View에 익숙하다. Push를 사용하다보면 Push는 Session View를 염두하여 만든 것을 알수 있다. ( 이부분은 Ableton Move에서도 동일하다 ) Push 없이 Live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Push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Novation에서 출시한 Launchkey MK4 를 보면서 Push를 꼭 사야할까? 라는 딜레마에 다시 한 번 빠지기도 했다.  Push2 까지 잘 사용하던 유저라면 Push3의 인터페이스는 쉽게 적응 할 수 있다.

(1) Push를 잘 사용하기는 힘들다
(2) 억지로라도 친해지면 편리하긴하다. 그리고 멋있다.
(3) 최신 마스터 키보드의 기능을 보면 다시 한 번 딜레마에 빠진다

 

5. 결론

Push 3는 분명 투자의 가치가 있고, 효율적인 Workflow를 제공한다. 문제는 2015년에 출시한 Push2가 과하게 잘 만들어진 탔에 1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쓸만하다는 것과, 여전히 비싼 가격이 우리를 망설이게 한다. Push를 사용하던 유저라면 Upgrade를 추천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Push2를 중고로 매입하여 시험해 볼 것을 권한다. 특히 Kontakt와 같은 NI 제품이 주력이라면 “마스터 키보드”가 답이라고 하겠다.

(1) 기존 Push 유저라면, 자금이 허락한다면 Upgrade를 추천한다.
(2) Push를 처음 접한다면 지금 Push2를 중고로 구입하고 시험해보길 권한다.
(3) Push 사용자는 Session View와 Stock Plug-in에 익숙해야 한다.
(4) Kontakt, Serum 등 외장 vsti가 주력이라면 마스터 키보드가 더 편할 것이다.
(6) Maschine과 MPC는 Push와 결이 다르니 “16PAD”는 별도로 생각하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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